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울 니게즈 골로 42년만의 설욕, 바이에른 뮌헨에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승. <사진= 아틀레티고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울 니게즈 골로 42년만의 설욕, 바이에른 뮌헨에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1974년 바이에른 뮌헨에 패해 챔피언스 우승이 좌절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사울 니게즈의 골로 42년만에 설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2015~2016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숙적 바이에른 뮌헨을 1-0으로 꺾었다.
사울 니게즈가 전반 10분 멋진 단독 돌파에 이은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사울 니게즈는 빠른 돌파로 양발 드리블을 하며 상대 페널티 박스부근으로 무섭게 돌진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3~4명의 1차 압박을 살짝 제친 뒤 박스 부근서 다시 한번 수비진 3명을 제친 후 상대 노이어 골키퍼를 보며 왼발 슛을 침착하게 차냈다. 공은 원바운드 되며 바이에른 뮌헨의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전 들어 바이에른 뮌헨이 날카로운 공격력을 가다듬으며 공격을 가했지만 아틀레티코의 단단한 수비벽에 막혀 골은 나오지 않았다. 양팀의 골키퍼 오블락과 노이어는 둘다 선방을 펼치며 더 이상의 골을 막았다.
한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클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3년 동안 두 차례 4강에 올랐고 바이에른 뮌헨은 5년 연속 4강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