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대비 7.4%↑… 증가세 '강화'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의 3월 공업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3월 공업이익이 5612억4000만위안(약 99조원)으로 연간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월 전력, 광업, 제조업 부문의 공업이익은 1조3400억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4% 늘었다. 앞서 지난달 발표된 1~2월의 4.8% 증가보다 가속화된 결과다.
다만 3월말 현재 중국 기업들의 부채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5.2% 늘어났다. 해당 통계는 연매출액 2000만위안이 넘는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산출한다.
중국 경제는 올해 1분기 성장률이 6.7%로 7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최근 소비·투자·생산 등 지표는 중국 경제가 호전되고 있다는 신호를 주고 있다.
중국 공업이익의 연초대비 증가율 추이(파란색) <자료=중국 국가통계국>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