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자동차산업 성장으로 판매 확대 기대
[뉴스핌=조인영 기자] 효성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1분기(2222억원) 수준인 222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8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8% 늘어난 1268억원을 기록했다.
효성 관계자는 "섬유부문은 스판덱스를 중심으로 꾸준히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고객중심의 마케팅 활동,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것으로, 2분기에도 시장지배력을 유지하면서 제품 판매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자재 부문은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와 함께 시트벨트용 원사, 자동차용 카매트 등 자동차 소재 중심으로 제품 판매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2분기부터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효성 관계자는 "화학부문은 PP/DH사업이 시장 다변화를 통한 신규 고객 발굴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급증하는 중국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 수요에 따라 NF3(삼불화질소) 사업 역시 증설분 가동을 통해 시장 지배력 및 수익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공업부문의 경우 고수익 제품 중심의 선별적 수주 활동으로 실적 개선을 꾀하고 있으며 건설 부문 역시 공사비∙사업비 절감, 우량 사업을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로 전년동기 영업이익(80억원) 대비 약 121% 증가한 17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효성 측은 "2분기에도 도심 재건축·재개발을 중심으로 한 사업확대로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