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이디는 재무구조를 개선 및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105억원 규모의 유형자산 처분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디측은 "지난 6일 취임한 주식회사 이디의 새로운 경영진들은 대대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책으로 경기도 성남에 소재한 사옥을 105억원에 매각해 기존 차입금을 상환하고, 이를 통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비효율적인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신규사업으로 바이오사업 및 환경사업을 두축으로 하는 사업구조 개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지방줄기세포분리기인 '셀디스'가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KFDA)로부터 의료기기법에 의한 3등급 의료기기 품목별 제조허가와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 인증 3등급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면서 “기존 셀디스 사업을 활용해 바이오,헬스케어 전문회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국내외 바이오사업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석탄건조설비 첫상용화에 성공해 2호기 수주를 앞둔 자회사 한국테크놀로지를 중심으로 해외 환경사업 진출을 추진 중에 있으며, 실제로 지난 3월 미국 폐기물 처리 업체인 United Recycling과 MOU를 체결해 연내 신규로 운영예정인 시애틀 도심의 연간 30만톤 규모의 건축폐기물 재활용 처리 사업장에 이디의 지능형 로봇기반의 자동화 폐기물 처리 설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