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은행, ELS 판매 열심인 이유 '1년 2모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손실반환율 7.65% 이르지만, 판매자는 최대 연 2% 수수료 수입 챙겨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26일 오후 3시3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2~3년에 한 번씩 잊을만 하면 주가연계증권(ELS) 쇼크가 국내 금융시장을 덮친다. 이로 인해 금융당국도 은행과 증권사에 판매 비중을 조절할 것을 경고하기도 한다. 하지만 ELS 인기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다.

ELS의 인기는 무엇보다도 고수익에서 비롯된다. 정기예금 금리가 연 1% 중후반인데 비해 ELS 수익률은 연 3~9%대에 이른다. 투자자들에게 위험성을 설명해도 '설마'하는 마음으로 덥석 가입한다.

여기에 판매자인 은행과 증권사가 연 2회 수수료를 챙길 수 있는 상품이란 매력도 있다. 연 2%의 수익을 위험 없이 얻게 되는 것.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국내 24개 증권사의 ELS 발행잔액은 70조원을 돌파했다. 파생결합증권(DLS)을 포함하면 100조원을 넘어섰다.

<기준일 : 4월 25일, 출처=한국예탁결제원>

ELS는 다양한 상품이 있지만 기초자산의 가격이 6개월 단위로 기준가(통상 최초 기준가의 80~90%)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되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기초자산으로는 KOSPI200, 유로스탁스50, S&P500, 홍콩H지수나 대형 종목이 이용된다.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기준가를 밑돌면 조기상환 기회가 6개월 후로 미뤄진다. 유로스탁스50이나 홍콩H지수의 흐름에 밝지 못한 고객도 KOSPI200과 비슷하겠거니 하며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도 전국 은행 창구에서 "코스피가 설마 1700까지 떨어지겠어요?"라며 판매가 일어나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이 2003~2015년 상환된 10만건의 ELS를 분석한 결과 평균 손실 상환 비율이 7.65%였다. 열세 번에 한 번은 가입한 ELS가 반토막이 난다는 의미다. 올 초에도 홍콩H지수가 급락해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었다. 

ELS는 일반 고객이 위험성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상품이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전형적인 테일리스크(Tail Risk 실제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한 번 일어나면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는 리스크) 상품으로 분류한다.

ELS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ELS 발행은 계속된다. 저금리 시대 증권사가 수익모델을 찾지 못한 탓이 크고, 여기에 더해 내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이유로 ELS 판매를 독려하는 은행의 방침과도 맞닿아 있다.

고객 입장에서 볼 때 ELS는 수수료를 내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예컨대 연 5% ELS에 1억원을 투자할 경우 6개월 후 조기상환에 성공하면 2.5%의 이자(250만원)를 그대로 수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은행은 통상 증권사로부터 1%의 수수료를 선취한다. 즉 연 6%에 사와 5%에 파는 것이다. 게다가 ELS의 경우 6개월 내 조기상환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6개월 후 다시 고객이 새로운 상품에 가입할 때 은행은 다시 1%의 수수료를 받는다.

고객이 고위험을 감수하며 1년에 걸쳐 5%의 이자수익을 거두는 동안 은행은 아무 위험을 지지 않고 2%의 수익을 얻는 것이다. 타 상품에 비해 수수료가 높다 보니 자연스레 고객에게 ELS를 많이 권유한다.

특히 노년층 고객일수록 은행 창구 직원이나 PB에 의존해 금융투자를 결정하는 성향이 강한 만큼, 과도한 수수료가 고위험상품인 ELS로의 쏠림을 유발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PB는 "PB들 사이에서 ELS는 1년 2모작으로 통한다"며 "본사 차원에서 ELS 판매를 늘리라는 압박이 강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 PB 역시 "ELS가 우리한테 가장 많이 떨어지는 것도 ELS를 추천하는 여러 이유 중 하나인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