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균이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김성균이 오글거리는 대사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성균은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제작 (주)영화사 비단길,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김성균은 “의상 등 외적인 부분은 스태프가 많이 준비해줘서 힘든 건 없었다. 근데 영화도 만화적인데 시나리오 속 대사도 만화적인 게 있었다. ‘몹시 실망스러워’ ‘이제부터 우리가 곁에 있어 줄게’ 등 말로 뱉었을 때 굉장히 오그라드는 대사들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성균은 “그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하면서 캐릭터를 살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고 감독님과 리딩도 했다. 적정 수준 우리 영화에서 필요한 정도의 느낌을 찾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균은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에서 두려울 것 없고 상대할 자 없는 거대 검은 조직, 광은회의 숨은 실세 강성일 역을 맡았다. 오는 5월4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