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올해 1분기 전자투표를 이용한 기업이 크게 늘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월 말 기준 전자투표 이용 기업은 총 487곳으로 전년 338곳 대비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용건수는 총 499건으로 전년 이용 건수 대비 48% 늘었다.
전체 전자투표 이용사 가운데 460곳(94%)에서 섀도우보팅을 신청해 전년(93%)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대다수의 발행회사가 섀도우보팅 요청을 위해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을 사용한 셈이다.
반면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PS, 대우증권, 동양, 경방, KTB투자증권 등은 섀도우보팅과 상관없이 전자투표를 이용했다.
전자투표 행사율은 주식수 기준 1.44%, 전자위임장 행사율은 0.15%로 저조했다. 하지만 총 참여 주주수는 1만207명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3월 말 기준 신규 계약 현황을 보면 전자투표가 278곳, 전자위임장이 285곳으로 누적 기준 전년 대비 각각 56%, 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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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관계자는 "앞으로 포털사이트와 정보 제휴 등을 통해 전자투표 인지도 제고와 참여확대를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