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사진=MBC '결혼계약'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결혼계약' 유이와 이서진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 마지막회에서 유이가 퇴원한 후 이서진과 행복한 시간을 함께 했다.
강혜수(유이)가 퇴원하는 날, 한지훈(이서진)은 새 집으로 짐을 다 옮긴 채 풍선과 케이크, 플랜카드로 프러포즈를 했다. 두 사람을 축하하던 황주연(김소진)과 박호준(김광규)는 알아서 집을 나갔고, 은성(신린아)이 역시 즐거워했다.
늦은 밤 지훈은 혜수에게 "프러포즈 마음에 드냐. 원하던 이벤트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혜수는 "그닥 신선하진 않네"라고 말했고, 지훈은 "살림 다 차려놓고 프러포즈 거절이라는 거냐"고 억울해했다.
혜수는 "이제 가라"며 "내가 들어오라면 그때 들어온다고 하지 않았냐"고 했고, 이에 지훈은 "부부끼리 그러는게 말이 되냐. 24시간 붙어있으려고 구한 집인데"라고 실망했다.
지훈은 가는 척하며 혜수를 안고 방으로 향했고, 혜수에게 키스세례를 퍼부으며 "뭘 믿고 이렇게 예쁜거냐"고 감탄했다.
혜수는 지훈에게 "나 죽는 줄 알았죠"라고 물었고, 지훈은 "하마터면 나도 너 따라서 죽을 뻔했다"고 답했다. 이에 혜수는 "그래서 죽을 수가 없었다. 따라죽을 까봐"라고 밝게 말해 오히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MBC '결혼계약'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된다. '결혼계약' 후속작인 '옥중화'는 오는 3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