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디아즈(사진) “UFC 200서 코너 맥그리거만 원한다” ... 존존스는 “나랑 붙자” 자청. <사진= 네이트 디아즈 공식 sns> |
네이트 디아즈 “UFC 200서 코너 맥그리거만 원한다” ... 존존스는 “나랑 붙자” 자청
[뉴스핌=김용석 기자] 네이트 디아즈가 UFC200에서 코너 맥그리거만을 원한다고 강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코너 맥그리거가 미디어 인터뷰 불참으로 UFC 200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UFC는 코너 맥그리거의 빈자리를 그대로 둔 채 행사를 진행했다.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은 빈자리를 가리키며 “저 자리가 바로 코너 맥그리거가 있어야 할 자리다. 미디어 행사와 프로모션도 경기의 일부다”라며 코너 맥그리거가 돌아 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그러나 다른 파이터들과 자리를 함께한 네이트 디아즈는 자신은 오직 코너 맥그리거와의 싸움만 관심이 있다며 다나 화이트 회장과 의견을 달리했다.
네이트 디아즈는 “나는 코너 맥그리거를 제외한 어느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다. 심지어 파이팅 자체에도 관심이 없어졌다. 원래 하기로 했던 경기이니 당연히 그대로 해야 한다. 이 UFC 200 경기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차라리 휴식하는 쪽을 택하겠다. 이 경기를 요구한 것도 아니고 코너 맥그리거가 원해서 성사된 경기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존존스는 코너 맥그리거 대신 네이트 디아즈와 대결할 자신이 있다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역사상 MMA 최고의 파이터로 손꼽히는 존존스는 “UFC100과 UFC200을 모두 뛴 최초의 선수가 되고 싶다”며 네이트 디아즈의 파트너로 나서기를 자청하고 있다.
이로써 UFC와 코너 맥그리거의 상황은 네이트 디아즈의 코너 맥그리거 편들기로 또다른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UFC 슈퍼 스타 코너 맥그리거의 급성장으로 인한 UFC와의 힘겨루기는 결국 돈 문제로 귀결될 것으로 보인다. UFC는 UFC 200에서 코너 맥그리거를 당초 생각한 금액 1000만달러 보다 더 많은 금액을 책정해야 하는 수순에 들어갔고 이와 함께 네이트 디아즈의 대전료도 함께 올라 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