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유이에 프러포즈하는 이서진(아래) <사진=MBC '결혼계약'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결혼계약'에서 이서진이 유이에 프러포즈했다.
23일 방송한 '결혼계약' 15회에서 지훈(이서진)은 혜수(유이)와 밥을 먹으러 갔다.
지훈은 "있다가 집 보러 가자"며 "전에 한 말 못 들었어? 유부녀가 친구집에 사는게 말이 되냐. 내가 살 만한집 알아봐뒀어. 걱정하지마. 난 네가 허락하면 들어갈게"라고 말했다.
이어 지훈은 "결혼식은 언제할까. 순서가 다 엉망진창이네. 아, 엉망진창이면 어때? 강혜수, 나하고 결혼해줄래?"라고 물었다.
갑작스러운 지훈의 말에 혜수는 "이거 지금 청혼이에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지훈은 "응 청혼, 왜? 마음에 안 들어?"라고 받아쳤다.
혜수는 "마음에 안 들죠. 프러포즈 처음 해봐요? 나 좀 받아봤거든. 이게 무슨 프러포즈야. 제대로 해도 할까 말까인데. 그런거 있잖아. 풍선 달고 레이저 쏘고 '사랑해 혜수야' 노래불러주고. 이런게 프러포즈 아닌가?"라고 튕겼다.
지훈은 "유지하게 무슨"이라며 눈을 못 마주쳤다. 이에 혜수는 "나도 그런걸 받겠다는게 아니고. 나고 기가 차서 그렇지. 무슨 번개 불에 콩 구워 먹겠다는 것도 아니고"라며 섭섭해했다.
지훈은 다시 "그래서 싫어?"라고 물었고 혜수는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 결혼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이에 지훈은 "너 되게 촌스럽다. 그런 거 다 받아야되냐. 됐어. 나도 안해"라고 말했다.
혜수와 지훈의 사랑이 더 깊어지고 있는 '결혼계약'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