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상의 약속’이 사이다 전개를 예고했다. <사진=‘천상의 약속’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천상의 약속’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동시간대 방송 1위를 차지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57회는 시청률 17.9%(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방송된 56회 방송분(19.8%)보다 1.9%P 하락한 수치이지만, 동시간대 지상파 방송 중 시청률 1위에 해당한다.
반환점을 돈 ‘천상의 약속’은 앞으로도 시원한 ‘사이다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백도희의 삶을 살아가는 나연은 과거 연인 태준(서준영)과 자신의 딸과 어머니를 죽음으로 내몬 유경(김혜리)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빼들었다. 앞으로 남은 무궁무진한 이야기들과 관전 포인트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백도희가 나연이라는 사실을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까.
현재 도희로 분한 나연에게서 옛날 나연의 모습을 느끼고 가장 의심하는 과거 연인 태준부터 같이 살고 있는 엄마 성주(김보미 분)다. 하지만 영원한 비밀은 없는 것. 과연 백도희는 끝까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죽은 도희의 약혼남이었던 휘경(송종호 분)은 도희로 변해서 돌아온 나연에게도 한결같은 순애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사업 파트너가 되어서 위기에 처한 AP식품을 같이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과연 휘경은 나연의 비밀을 알게 될 것인지 휘경의 사랑 행보도 궁금증 중 하나이다.
유경(김혜리 분) 과 경완(이종원 분) 그리고 세진(박하나 분)은 백도희로 분한 나연을 보고 이미 한차례 경악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앞으로도 나연이 휘경의 어머니 영숙(김도연 분)을 방문하기 위해 계속 그들의 집에 드나들게 될 것. 그녀와 계속 만나게 되면서 장경완 가족이 느끼게 되는 공포, 그리고 그들의 악연의 실타래까지 풀리는 쫄깃한 전개가 남아있다.
‘천상의 약속’ 제작진은 “그동안 복선으로 숨겨둔 이야기들과 비밀들을 짜릿하고 시원하게 전개하여 색다른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천상의 약속’과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1TV '한국인의밥상'은 9.9%, SBS8 뉴스는 6.2%, MBC 뉴스데스크는 5.7%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