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멜론의 유료 가입자 순증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로엔을 업종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22일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지배적인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가시성 높은 실적성장이 기대되며, 플랫폼을 기반으로한 사업 확장성을 감안할 경우 로엔의 중장기적인 성장기회는 풍부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멜론의 유료가입자 수는 1분기말 기준 365만명으로 전분기대비 10만명 가까이 순증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7.7% 늘었다. 4분기 연속 10만명 이상의 순증이 지속되고 있는 것.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은 965억원으로 전년대비 23.2% 늘었고, 영업이익도 184억원으로 40.8% 증가했다.
또한 로엔은 오는 25일 '멜론 티켓'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인데, 기존의 B2B 투자 유통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콘서트 예매 시장 내 점유율이 확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카카오와의 본격적인 협업은 2분기중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매니지먼트 실적은 전분기대비 저조한 아티스트 활동이나 신인그룹 프로모션 비용 등으로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카카오와는 우선적으로 공동 프로모션 및 마케팅이 개시될 것으로 보이며, 시너지 통해 하반기 가입자수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 충분하다는 판단이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이 제시한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