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부문, 먹거리와 결합되며 작년 동기 대비 20% 증가"
[뉴스핌=함지현 기자]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기존 달리기와 음악 등으로 한정됐던 국내 페스티벌 주제가 먹거리와 결합한 쪽으로 확장되며 자사 컬쳐 카테고리의 페스티벌 부문 매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20%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티몬> |
티몬에 따르면 4월 페스티벌 부문 매출 1~2위는 맥주와 결합한 상품들이다. ‘2016 하이네켄 스타디움’과 ‘2016 필스너 스프링 페스트’가 그 주인공으로 각각 맥주브랜드인 ‘하이네켄’과 ‘필스너우르켈’이 주최하는 행사로 음악과 맥주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티몬에서 얼리버드 티켓 매진을 기록한 ‘월드 디저트 페스티벌’은 음악 페스티벌이지만 디저트를 메인 테마로 내세웠다. 유명 요리사들의 디저트 메뉴와 2회의 무료시식 쿠폰을 제공, 디저트를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오는 6월 11일부터 12일일까지 난지 한강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박람회들도 ‘먹거리’ 관련 주제가 대세다. 다음달 14일~15일에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서울디저트페어’에서는 마카롱과 컵케익 등의 수제 디저트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3월 판매된 ‘2016 서울커피엑스포’ 티켓은 2000장이 넘게 팔렸고, 이달 들어서는 ‘2016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가 1200장 팔렸다.
유영선 티켓몬스터 레져컬쳐본부장은 “먹는 것이 대중문화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페스티벌 시장도 먹거리와 결합한 상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며 “트렌드와 맞으면서도 실속 있는 상품들을 선별해 계속해서 국내 페스티벌 시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