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스릭슨의 ‘팀 스릭슨’ 멤버들이 재능 기부를 실시한다.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의 글로벌 골프 토털 브랜드 스릭슨은 올 시즌 후원 계약을 맺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의 ‘헐크’ 김봉섭(33), 군 생활을 마치고 복귀한 권명호(32),한민규(32)와 함께 ‘재능기부 골프 클래스(사진)’를 행사를 벌인다.
2012년 장타왕 김봉섭은 코리안투어 역대 최장타 기록(309야드)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 신장질환으로 고생하며 주춤했으나 몸을 추스르고 올 시즌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제대 후 1부 투어로 돌아온 권명호와 한민규도 ‘팀 스릭슨’에 합류했다. 세 선수는 스릭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품 성능이 뛰어난 것은 물론, 선수에게 다시 시작할 기회를 준다는 점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입을 모았다.
‘재능기부 골프 클래스’는 K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현장(경기 포천 대유 몽베르CC)에서 만난 세 선수의 제의로 결정했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버디를 기록한 수만큼 각각 아마추어 골퍼들을 초청해 골프 클래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스릭슨도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자사 퍼포먼스센터를 장소로 제공한다.
한민규는 “이달 초 스릭슨에서 주최한 ‘임프루브 유어 게임(Improve Your Game)’ 이라는 행사에 참가해 아마추어 골퍼들을 대상으로 실력 강화 팁을 제공했다. 골프에 대한 팬들의 열정에 놀랐다”며 “더 많은 분들과 골프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이야기를 꺼냈다”고 말했다. 흔쾌히 동참한 김봉섭과 권명호 또한 “재능기부 활동은 더 많은 분들과 골프의 즐거움을 나누는 기회이자 우리 스스로도 더 힘차게 뛰기 위한 동기가 될 것”이라며 “골프를 두 배 더 즐길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해 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스릭슨은 2014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와 ‘착한 소비(GOOD_BUY)’ 캠페인을 통해 볼 수익금 일부와 자선골프대회 등 각종 행사를 통해 모금한 금액을 국제 아동복지사업에 기부하는 등 골프를 통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