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지난해 누적 수주액 7000억원을 달성한 이수건설(대표이사 제민호)이 올해도 수주 행진을 이어가며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이수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 달 인천 부평구 삼산1구역에서 1034억원 규모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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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8년 하반기 분양 목표인 삼산1구역 재개발사업은 약 3만3000㎡에 공동주택 71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는 공사다. 부평 나들목(IC), 중동IC가 2.3㎞ 거리다. 서울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1호선 갈산역이 인접했다. 주변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및 부평구청, 삼산초, 삼산중, 부일중, 삼산고 등이 있다.
지난 2월에는 올해 첫 마수걸이 사업으로 대보건설과 675억원 규모 경기 안성아양 B-6블록 공공임대리츠아파트(443가구) 공사를 수주했다.
지난 3월 21일에는 937억원 규모 경기 하남미사 A24BL 22공구 871가구 공공임대리츠아파트 사업자로 선정됐다. 하남미사 22공구는 LH 공공건축 부문에서 지난 2009년 이후 최대 규모 사업이다.
이수건설 관계자는 "올 1분기엔 공공주택 기술제안방식 수주산업에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새로운 영업 전선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안정적인 조직개편과 균형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지난해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년간의 대대적인 부실정리가 완료되며 내실경영에 집중한 이수건설의 성장모멘텀이 최근 연이은 릴레이 수주로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부터 매출 및 당기순이익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