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한화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를 보증부 월세(반전세)로 공급하고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최고 23층, 26개 동, 전용면적 84‧101‧117㎡ 총 1810가구 규모다. 지난 2014년 입주 당시 전세 상품을 선보이며 단기간에 입주를 완료했다. 오는 5월부터 전세계약 가구 만기가 순차적으로 돌아와 해당 물량을 현재 시세보다 저렴한 반전세로 전환한다.

반전세 계약조건은 전용 84㎡ 기준 보증금 1억5500만~1억8500만원대, 월 임대료가 22만원이다. 전세가로 바꾸면 평균 2억3200만원이다.

전용 101㎡는 보증금 1억6000만~1억9000만원, 월 임대료는 26만원이다. 전용 117㎡는 보증금 1억7500만~2억500만원, 월 임대료는 28만원이다. 주변 동일면적 아파트 전세시세보다 수천만원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임차인들이 재계약을 하면 기존 보증금 수준을 유지하며 부담 없는 월 임대료를 책정할 계획이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으로 보증금 미회수 우려가 없다. 월 임대료는 연말정산 시 연간 월세 납부액의 10%, 최대 75만원까지 세액 공제받을 수 있다. 월 임대료 세액 공제는 전용 84㎡ 이하 주택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에게만 적용된다.

인천공항철도 계양역까지 입주민 셔틀버스가 무료 운행 중이다. 계양역에서 서울역까지 5정거장이다. 인접한 올림픽대로로 여의도 20분대, 강남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이 신설되면 김포공항역 환승으로 지하철 5호선 및 9호선과 연계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고송로3(신곡리 533-53)에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현재 주변 전세시세는 2년 전보다 크게 올라 이에 맞춰 전세보증금을 다시 책정해 공급하면 목돈마련 부담이 크게 늘 수 밖에 없어 기존 보증금을 유지하고 월 임대료를 최소한으로 책정하는 반전세 공급을 택했다”며 “반전세로 전환하더라도 이사할때의 중개수수료와 이사비용 등을 고려하면 가격 부담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