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삼성이 운영하는 3년제 디자인학교(SADI)를 학위 취득이 가능한 대학으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8일 삼성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SADI는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학제 개편계획을 짜고 있다.
이 학교에서 3년간 디자인 교육을 받고, 영국 카디프메트로폴리탄대학에서 두 학기를 더 이수하면 디자인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현재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삼성디자인학교는 내년 초 서울 봉천동 서울대 연구공원으로 옮겨 캠퍼스를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삼성은 현재 100명 규모인 SADI의 정원을 20% 가량 늘리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마트 디자인학과 등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SADI는 지난 1995년 이건희 삼성회장이 디자인 경영을 강조하며 설립한 대학으로 디자인 인재를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