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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끝판왕 '전자 피부' 구현기술 한자리

기사입력 : 2016년04월18일 14:45

최종수정 : 2016년04월18일 14:45

미래기술교육연구원, 다음달 13일 세미나 개최

[뉴스핌=황세준 기자] 스마트워치 등 현재 웨어러블 기기보다 한층 발달한 개념인 '전자 피부' 구현기술 동향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다음달 13일 서울 전경련회관 타워 3층 로즈홀에서 '생체적합형 전자피부(e-Skin) 세미나 구현기술과 적용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전자피부는 피부 전도도, 온도, 맥박 등 신체 상태를 확인하는 센서와 메모리 등이 결합된 전자회로를 사람의 몸에 마치 실제 피부처럼 얇게 붙인 것이다. 이를 통해 각종 신체 상태 측정이 가능해 인체의 문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착용감을 극대화 한 일종의 신체 부착형 웨어러블 기기인 셈인데, 이 기술을 활용하면 환자들이 매번 병원에 갈 필요 없이 집안에서 생활하면서 자동으로 데이터를 병원에 전달해 의사가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게 된다.

세미나에서는 김대형 서울대학교 교수가 '전자 피부를 위한 의료용 패치 개발과 적용 및 상용화(대량생산) 기술'을, 이내응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고신축 전자 피부를 위한 복합검지센서 개발 및 적용과 제조공정 기술'을 각각 소개한다.

또 박장웅 UNIST 교수가 '생체적합형(Biocompatible) 스트레처블 투명전극 개발과 전자 피부 적용방안', 이장식 POSTECH 교수가 '전자 피부 기반의 생체적합형 메모리 소자 개발과 적용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고현협 UNIST 교수가 '생체(자연)모사 기반의 마이크로/나노 구조의 신축성 촉각감지 전자 피부 개발과 적용분야', 방창현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생체(자연)모사 기반의 건식 접착 소재개발과 전자 피부 적용 방안'을 제시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전자피부는 인체 등에 이식되거나 피부 위에 부착돼 의료용으로 사용될 수 있고 향후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것"이라며 "아직 수요가 일부고 수익 모델이 명확하지 않지만 머지않아 집에서도 손쉽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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