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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의 후폭풍이 거세다.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뉴스핌=박지원 기자]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의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월호와 관련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의문의 문서들과 선원·해경 내부 교신 배역을 방송 최초로 입수해 비밀을 파헤쳤다.
특히 세월호는 사고 시 국정원에 가장 먼저 보고해야하는 국가 보호 선박이라는 사실과 이를 입증하는 문서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이 방송된 직후 해당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방송 내용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시청자 윤 모씨는 "내 생애 죽기 전까지 잊을 수 없는 사건이 세월호다. 세월호 방송은 한 번으로 끝내서는 안된다"라는 글을 남겼고, 정 모씨는 "이렇게 잊지 않고 방송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밝혀진 사실은 더 참담하네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잊지 않는 것일 겁니다. 끝까지 관심을 놓지 않겠습니다. 취재해주시고 방송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또 다른 시청자 김 모 씨는 "핵심적인 고의침몰 의혹이 빠져버리니까 국정원과 세월호와의 연관성을 밝혀내는 것이 왜 중요한 것인지 잘 설명이 안 된다. 공중파에서 이정도로 제작한것도 인정해줄 부분이 있긴하지만 다음편에서는 더 과감하게 진실에 다가가는 보도를 해주길 바란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