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유이 <사진=MBC> |
'결혼계약' 이서진, 유이 졸졸 따라다녀 "나랑 못해본 거 많아 안아쉽냐"…사채건달 만난 유이 진술서 찢어
[뉴스핌=양진영 기자] '결혼계약' 이서진이 병원 치료를 받는 유이를 따라 다니며 챙겼다. 유이는 과거 사채 빚으로 시달리던 건달을 만나 5억에 이서진의 협박이 있었다는 진술서에 사인을 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 지훈(이서진)이 혜수(유이)의 뒤꽁무니를 좇아 다니며 챙겼다.
병원에서 치료 받은 혜수에게 지훈은 밥을 사 먹이며 휴대폰에 번호를 저장했다. "무슨 일 생기면 단축번호 1번이다. 5분 대기조 하고 있을테니까"라면서 혜수에게 지금까지 하지 못한 게 많아 아쉽다고 했다.
혜수는 "자꾸 따라오지 마라. 환자 취급 당하는 거 싫다"면서 "스토커로 신고할 거다"고 지훈을 떼어냈다.
이후 혜수는 과거 사채빚으로 자신을 괴롭히던 건달을 만났다. 그는 혜수에게 "그 빚 어디서 돈이 나서 갚았나 했더니 간 팔았다며?"라고 말했다. 혜수는 깜짝 놀라 그를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그 건달은 "한지훈이 협박해서 간 준다고 한 거다"라고 진술서에 사인을 하라고 했다. 혜수는 "이거 누가 시켰냐. 누가 시켰는지 몰라도 이런 짓 하지 말라"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건달은 "그냥 사인 하란 거 아니다. 5억 줄게"라고 말했다.
혜수는 비웃음을 흘리며 "이거 치워. 그리고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말했다. 그는 진술서를 찢어버렸고 나머지 서류에도 음료를 부어버렸다. 그리고는 "이런 짓 하지 말라고 전해. 그 사람 아무 잘못 없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