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12회 예고가 공개됐다. <사진=MBC '결혼계약' 캡처> |
'결혼계약' 유이 눈물 "이서진에게 남편 해달라 그럴걸"…이서진, 뇌수술 권위자에게 유이 부탁
[뉴스핌=양진영 기자] '결혼계약' 유이가 이서진에게 남편해달라고 하지 못한 걸 후회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서진은 뇌 수술 권위자에게 유이의 상태를 알리며 그를 살리려 백방으로 뛰었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 지훈(이서진)이 한성국(김용건)을 찾아가 혜수(유이)와 이혼했다고 말했다.
지훈은 "열심히 살겠다. 아버지가 하라는 대로 다 하겠다. 정말 일 잘하겠다. 대신 부탁 하나 들어달라"며 "혜수 씨와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 성국은 "미친놈. 단단히 물렸구나"라면서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혜수의 친구 황주연(김소진)은 혜수에게 "너 그 남자 많이 좋아했지. 이혼 못하겠다고 막 매달리지 그랬어. 바짓가랑이 붙들고 매달리지"라고 했다. 혜수는 "어?"라고 당황하며 "그럴걸 그랬다. 그냥 남편 해달라 그럴걸"이라면서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지훈은 혜수가 다니는 병원에 찾아가 혜수의 상태를 확인하고 뇌종양 권위자에게 판독을 부탁했다. 혜수는 레스토랑을 그만 두며 식구들과 인사를 했다. 잘 챙겨줬던 공수창(이현결)에게 포옹으로 인사를 한 혜수는 박호준(김광규)와 이야기를 나눴다.
호준은 "난 지훈이 심정 다 안다. 그 녀석 안 지가 20년 넘었는데 자식 그러는 거 처음 본다. 혜수씨 때문에 무지 힘들어한다. 미친놈 같다 요새. 비겁한 놈이라 지켜만 봤다. 그게 좀 미안하다"고 혜수에게 말했다.
혜수는 호준에게도 포옹을 하려고 했지만 그는 주연의 안부를 물었다. 함께 술을 마시자고 부탁하는 그를 보며 혜수는 잠시 웃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