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일본 구마모토현 일대를 강타한 대지진의 여파로 여행업계가 타격을 받고 있다.
1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오는 19일까지 규슈로 출발하는 여행객 900여명에 대해 여행 취소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회사 측은 "자연재해에 따른 불가피한 상황이므로 수수료없이 취소처리 한다"고 설명했다.
모두투어도 다음 주까지 출발하는 규슈행 여행객 3000여명에 대해 수수료 없이 취소하도록 했다.
지난 14일 일본 규슈 지방 구마모토현에서 강도 6.5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16일 새벽 7.3의 2차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사망자가 20명이 넘고, 최소 100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천명이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어 사망자와 부상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구마모토 현 마시키에서 15일 간 밤의 강진으로 집들이 무너져 있다.<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