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빠르면 오는 2017년 전북 새만금지역 개발을 총 지휘하는 새만금개발청이 청사를 현 세종시에서 새만금 현지로 옮기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새만금개발청(청장이병국)은 14일 '새만금개발청 청사 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새만금지역으로의 청사 이전방안을 본격 논의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현재 세종시 정부청사에 청사를 두고 있다. 새만금 현지에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에 새만금사업 관리본부가 있다.
위원회는 민간 위원장과 함께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해당 지자체(군산·김제·부안), 학계 및 전문가를 포함해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청사 이전시기와 입지기준 및 후보지 선정 평가기준 등을 논의한다.
또한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청사 이전에 관한 연구용역’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청사 추진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청사 이전이 추진될 것"이라며 "정부 3.0 취지를 살려 청사 이전계획 마련 과정에서 관련 기관, 전문가 등과 적극적인 소통·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