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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전현희, 남인순, 박인숙, 이은재 총선 유세 사진 <사진=전현희, 남인순, 박인숙, 이은재 페이스북> |
[뉴스핌=최원진 기자] 이혜훈, 전현희, 이은재, 박인숙, 남인순 등 여성 정치인들이 '강남벨트'를 접수했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강남3구(서초, 강남, 송파) 8개 선거구에서 5명의 여성정치인이 당선됐다.
이들은 서울 서초구갑의 새누리당 이혜훈 당선자를 비롯해, 강남구을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당선자, 강남구병 새누리당 이은재 당선자, 송파구갑 새누리당 박인숙 당선자, 송파구병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당선자이다.
이혜훈 당선자는 57%의 득표율로 2위 이정근 후보를 압도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더민주당 전현희 당선자는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와 박빙승부를 펼친 끝에 51,5%의 지지를 받아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전현희 당선자는 24년만에 보수의 아성 강남에 야당 깃발을 꽂았다. 이은재 당선자는 18대에 이어 재선에 성공했다. 박인숙 당선자는 더불어 민주당 박성수 후보의 추격을 뿌리치고 재선 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남인순 당선자는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를 6000여 표차로 제치고 19대 비례대표에 이어 재선 의원이 됐다.
'강남벨트'의 나머지 3명의 당선자는 송파구을 더불어민주당 최명길, 서초구을 새누리당 박성중, 강남구갑 새누리당 이종구이다.
한편 이번 제20대 총선에서는 여성 후보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총선에 출마한 여성 후보 98명 중 26명이 당선됐다. 19대 총선에서는 63명의 여성후보 중 19명이 당선됐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