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본격적인 봄 성수기가 시작됐지만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전년인 2015년보다 3분의 1 가량 줄었다.
전반적인 부동산시장 경기 침체와 함께 정부와 금융권은 신규주택 집단대출 금리 인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주택매매거래량은 전국 7만7853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30.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5년 평균(8.6만건)에 비해서도 9.9%까지 거래량이 줄었다. 3월까지 누계된 거래량은 19만9000 건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6.1% 줄어든 것이다.
<자료=국토교통부> |
수도권은 전년 동원 대비 26.1%, 지방은 26.2% 각각 감소했다.
아파트는 38.0%, 연립․다세대는 12.3%, 단독․다가구 주택은 11.3%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 수도권 일반단지 중심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76.79㎡는 지난 2월 9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엔 9억5500만원으로 소폭 옸다.
또 강남구 개포동 주공 441.99㎡는 2월 7억4500만원 에서 7억5000만원으로 올랐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가격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