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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51회가 방송됐다. <사진=KBS 2TV '천상의 약속'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천상의 약속' 이유리가 다시 한 번 복수의 각오를 다진 가운데 김혜리가 쌍둥이를 의심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51회에서 이나연(이유리)이 백도희의 가족을 속이는 것에 마음이 불편하다가도 다시 한 번 복수의 각오를 다졌다.
이날 박유경(김혜리)를 만나고 돌아온 이나연은 안성주(김보미)와 백동진(박찬환)의 걱정을 받았다. 이나연은 "휘경(송종호) 씨 어머님 좀 보고 왔다"며 "요즘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서 종종 뵈려고 한다"고 말했다.
백동진은 그를 칭찬하면서 박휘경의 안부를 물었고 이어 "우리 도희가 아무리 내 딸이지만 능력이 안 되면 회사 물려줄 수 없다"며 "아빠 회사 억지로 떠맡길 생각 전혀 없다.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다독였다.
방으로 들어온 이나연은 책상 위에 놓인 백도희와 아빠, 엄마의 가족사진을 차근히 들여다봤다. 자신을 진짜 딸로 알고 있는 가족들을 속이는 것이 불편했기 때문. 그러나 곧 자신을 보고 경악하던 박유경을 떠올리며 "이제 시작이야. 한 걸음 또 한걸음 그렇게 밟아가면 되는거야"라고 각오를 다졌다.
반면 이나연을 백도희로 알고 있는 박유경은 저녁도 거르고 침대 위에 누워 앓더니 늦은 밤 혼자서 술을 들이켰다. 박유경은 "혹시 백도희가 쌍둥이?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닮을 수가 있나"며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KBS 2TV '천상의 약속'은 매주 월~금 저녁 7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