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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신석우, 프론티어투어 4차 대회 우승

기사입력 : 2016년04월13일 07:52

최종수정 : 2016년04월13일 07:52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신석우(19.홍익대학교)가 세 번의 연장 승부 끝에 2016 KPGA 프론티어투어4회 대회(총상금 4000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석우는 12일 충북 청원의 그랜드CC(파72·66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김민균(20)과 동타를 이뤄 연장승부를 이어 갔다.

신석우 <사진=KPGA>

연장 두 번째 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18번홀(파4)에서 이어진 연장 세 번째 홀에서 김민균이 8m 거리의 퍼트를 세 번 걸쳐 넣어 보기를 기록한 사이 신석우가 무난히 파로 대회를 마치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2014년 KPGA 프로 입회 후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신석우는 "평소 아이언 샷과 숏 게임이 장점이었는데 비교적 길지 않은 코스의 특성이 나와 잘 맞았던 것 같다" 며 "숏 게임의 빈도 수가 많았고 평소보다 실수도 적어 보기 없이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가초등학교 6학년(경기도 용인시) 때 학교 인근 골프연습장에서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처음 골프를 접했다는 신석우는 "부모님이나 친인척 중 골프를 치는 분이 없는데 내가 골프 선수가 됐다는 것에 많은 분들이 놀라신다"고 웃으며 말한 뒤 "골프를 시작 한 뒤로 성적에 연연해 조급할 때도 있었지만 언제나 골프 자체에는 재미를 느꼈다"며 "경기가 잘 안 풀리고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나는 할 수 있다'는 자기 암시를 통해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일본에서 한 시즌에만 5승을 거둔 김경태 선수처럼 거리보다 아이언 샷과 숏게임에서 승부를 거는 경기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2007년 KPGA 코리안투어 데뷔와 동시에 4관왕을 석권한 김경태 선수처럼 큰 임팩트를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 오늘 우승을 계기로 차근히 단계를 밟아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KPGA 프론티어투어 3회 대회 우승자 박지민(19)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3위, 2회 대회 우승자 이승률(25)은 합계 이븐파 144타 공동 24위에 랭크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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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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