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자금 '홍수' 對美 투자 올해 두 배 급증

기사입력 : 2016년04월13일 04:07

최종수정 : 2016년04월13일 04:07

미국 대선 앞두고 정치권 제동이 관건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중국의 대미 투자가 올해 두 배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의 정치적 마찰이 끊이지 않는 데다 민간 투자에 대한 정부 측의 감독이 강화되고 있지만 중국 자본이 미국에 홍수를 이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12일(현지시각) 미중관계전국위원회(NCUSCR)와 외국인 직접투자를 조사하는 리서치 업체 로디움 그룹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중국의 해외 투자가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방향을 돌렸고,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대미 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급증할 전망이다.

중국 위안화 <출처=블룸버그통신>

2015년 중국의 미국 투자는 15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디움 그룹은 올해 투자액이 3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기업 인수합병(M&A) 및 자산 매입 계획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추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중국 기업이 단행한 미국 투자는 1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거침없는 행보는 대미 관계의 변화를 반영하는 동시에 전세계 양대 경제국에 대한 시험대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미국에서 활동중인 중국 기업이 1900개를 넘어섰고, 이들 기업의 채용 규모가 9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 정부 측이 중국의 ‘입질’에 날을 세우고 있어 급증하는 투자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미국 지역 정부가 중국의 투자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데 반해 오바마 행정부는 국가 안보와 독과점 등을 이유로 중국의 대어급 투자에 반갑지 않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

중국 투자자들의 시카고증권거래소 인수 움직임과 중국 켐차이나의 신젠타 인수 시도 등이 미국 의회 내에서 기업 M&A에 대한 심사 및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크게 부추겼다.

이날 로디움 그룹 역시 보고서를 통해 “미국 대선을 앞둔 가운데 중국의 공격적인 투자가 정치 이슈로 번진 수 있다”며 “미국의 개방 경제 체제에 흠집을 내지 않는 동시에 중국의 직접 투자에 적정하게 대응하는 것이 미국 의회의 과제”라고 전했다.

한편 컨설팅 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유럽 투자 역시 크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을 타깃으로 한 중국의 투자는 320억달러로, 30% 이상 늘어났다.

올들어 미국 기업이 유치한 중국 투자 제안은 270억달러에 달했고, 유럽의 경우 440억달러에 이르는 켐차이나의 신젠타 인수 제안을 포함해 총 620억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