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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시옹] '해어화' 한효주·천우희가 선택한 최고의 장면은?

기사입력 : 2016년04월13일 13:01

최종수정 : 2016년06월21일 15:37

[뉴스핌=장주연 기자] 셀렉시옹은 셀렉션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개봉일에 맞춰 배우·감독이 직접 꼽은 명장면을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최고의 원 신. 과연 영화를 만든 이들이 꼽은 베스트 신은 무엇일까요. ※상황에 따라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음

 

◆한효주가 꼽은 명장면, 소율(한효주)과 연희(천우희)가 부르는 ‘봄 아가씨’

“관객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는 소율과 연희가 함께 ‘봄 아가씨’를 부르는 장면이 인상 깊었어요. 함께 노래를 부르는 연희와 소율 뿐만 아니라, 그 두 사람을 바라보는 윤후(유연석)까지, 세 사람의 심리가 선명하게 잘 나타난 신이 아닌가 해요. 더욱이 연희와 소율 입장에서는 마지막으로 행복했던 신이라 가장 기억에 남죠.”

 

천우희가 꼽은 명장면, 아난영(차지연) 콘서트에서 노래 부르는 연희

“두 장면인데 먼저 이난영 콘서트에서 연희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영화의 복선이 되는 신이죠. 갑자기 온 행운에 얼떨결에 노래를 부르는데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반응하고 이난영도 집중을 해주잖아요. 그리고 그 신에서 윤후도 연희의 목소리를 갖고 싶어 하고 소율도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게 되죠. ‘조선의 마음’을 부르는 장면도 좋았어요. 연희가 수동적인 인물로 살다가 자신의 이야기를 다 하는 순간이자 윤후가 자기감정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잖아요. 또 그 모든 걸 바라보는 소율도 있었고요.”

 

※영화 소개 13일 개봉한 영화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충무로를 이끄는 배우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이 열연을 펼쳤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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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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