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사연자 남편의 태도를 지적한 한고은 <사진=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배우 한고은이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답답한 마음을 숨기지 못 했다.
11일 방송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일벌레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의 사연이 다뤄졌다.
이날 아내는 "남편이 365일 일만해서 고민이다. 남편은 아침에 출근해서 새벽에 들어온다"라며 "1년 중 결혼 기념일이나 생일도 안 챙겨준다. 4년 간 영화도 본 적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연자 남편은 "영화 보는 시간도 아깝다. 나에게 결혼은 데이트가 아니라 같이 사는 것일 뿐"이라고 당당히 말했다.
이에 한고은은 "아내가 이렇게 서운해 하는데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안드느냐"고 질문했고 남편은 "그런 생각 해본 적 없다"고 단호히 답했다.
한고은은 "남편이 아내 분만을 위해 해준 것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하지만 남편은 "평생 아내 편이 되어주는 거?"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경악을 자아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