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신한지주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5867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감소한 수치인데, 일회성 충당금 발생이 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보고서에서 "신한지주는 원화 대출금이 전 분기 대비 1%포인트 늘었고, 순이자마진(NIM)도 0.01~0.02%포인트 증가했다"며 "다만 일회성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3316억원 발생해,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한지주의 올해 실적과 재무건전성, 자본적정성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신한지주 당기순이익은 2조400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는 7.8%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특히 대손비용이 1분기에는 경상적 수준보다 높지만, 연간으로 보면 0.4%대의 낮은 대손비용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BIS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 자본비율도 각각 13.4%, 10.8% 수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 자본 활용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