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김명민·김영애의 자신감, 흥행으로 이어질까(종합)

기사입력 : 2016년04월11일 14:42

최종수정 : 2016년04월11일 14:42

배우 김상호(왼쪽부터), 김영애, 김명민이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장주연 기자]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가 자신만만 제작보고회를 통해 첫 베일을 벗었다. 영화 개봉을 앞둔 감독과 배우들은 그야말로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제작 (주)콘텐츠케이, 제공·배급 NEW) 자신만만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권종관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김명민, 김영애, 김상호가 자리했다.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실력도 싸가지도 최고인 사건 브로커 필재가 사형수로부터 특별한 편지를 받은 뒤, 경찰도 검찰도 두 손 두 발 다 든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세력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메가폰을 잡은 권종관 감독은 “범죄물의 긴장감과 드라마의 정서적 공감, 캐릭터의 유쾌함이 잘 버무려진 영화로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물론 이는 빈말이 아니었다. 실제 제작보고회에서 최초로 공개한 10분 분량의 본편 오프닝 영상은 권 감독의 말을 증명했다.

억울한 누명을 쓴 사형수 순태(김상호)가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부터 시작된 오프닝 영상은 필재(김명민)가 순태의 편지를 받은 후 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에 의심을 품는 과정까지를 담았다.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 깨알 재미부터 캐릭터들 간의 팽팽한 신경전까지 예고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연기본좌’ 김명민의 열연부터 절대 악역으로 돌아온 김영애의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권종관 감독 역시 영화의 백미로 배우들의 연기를 꼽으며 “배우들의 존재감이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한다. 시나리오 작업부터 캐스팅에 가장 공을 들였다고 자부한다. 이 자리에 있는 김명민, 김영애, 김상호 외에도 성동일, 박혁권, 그리고 히든카드 김향기의 매력적인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연 작품마다 파트너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낸 김명민의 ‘남남 케미’는 이번에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예정.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상대 배우는 성동일이다. 김명민은 “성동일 형이 SBS 1기, 내가 6기다. 서로 어려웠을 때부터 보고 지낸 사이라 서로 감추고 할 게 없었다. 나체처럼 연기했다. 되게 편하고 즐거웠다”고 당시를 회상, 기대를 더 했다.

감독 권종관이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끝으로 권종관 감독은 다른 범죄물과 다른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만의 매력으로 “대결보다는 사람 변화에 포인트를 준 것”이라며 “작업 전 ‘세상이 막장이라서 유감인데 도와달라고는 하지 마라,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니까’라는 글을 봤다. 먹먹하더라. 우리 영화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세상이 아무리 막장이라도 이건 아니잖아’라고 통쾌하게 외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김명민은 “자신 있다”는 한 마디로 모든 것을 대신했고 김영애 역시 “우리가 살면서 정말 답답한 일 많지 않으냐. 우리 영화를 보면 사이다 같은 속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오는 5월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