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탈자'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임수정 <사진=YNK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임수정이 동안 미모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임수정은 8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시간은 흐르고 있고 제가 어떤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시간을 이탈할 수는 없다. 다만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인다는 말은 아직도 기분이 좋고 나이가 더 들어서도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되게 좋을 거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임수정은 “물론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배우로서는 한계처럼 보일 수도 있다. 캐릭터나 연기 영역에서 한계가 되면 그거 또한 배우의 몫이라 생각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지를 하고 있다. 배우로서 제 나이를 스스로 자각시키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임수정은 “이쪽 세계(연예계)가 특별해서 오래 있다 보면 착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주변에서 좋은 말만 해주고 어마어마한 전문가들이 아름답게 꾸며주니까 어디 가도 예쁜 줄 안다. 그래서 저 스스로 긴장을 하려고 더 많이 자각하고 인지하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임수정은 또 최근 SNS를 통해 민낯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힌 것과 관련, “SNS는 평소에 생각하는 제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내도 되는 공간이라 그렇게 말했다. 같은 나이를 살아가고 지나가는 분들이 공감해주니 좋더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한편 임수정이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 그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3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