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효성은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효성은 전북특화산업의 상생협업 성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편직을 통한 윈윈 사례로 ㈜코튼퀸을 소개했다.
효성은 지난해 3월부터 6개월간 자사의 섬유전문가가 코튼퀸을 주 1회 방문해 고기능성 원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기술 지원, 재료, 설비 지원 등의 노하우 전수로 총 69종의 고기능성 섬유 원단을 개발했다.
코튼퀸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 보다 2배 성장한 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코튼퀸은 스포츠용(요가, 레깅스 등) 차별화 섬유 개발도 계획중에 있다.
이와 함께 효성은 미래 먹거리인 탄소 산업에 관련된 창업 기업 보육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탄소섬유공장 부지 내에 설립된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에는 3월 현재 9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오는 6월까지 총 18개 기업이 입주할 계획이다.
효성은 올해 30억원 투자로 첨단재료연구센터를 설립해 R&D기술을 확보하고, 전주공장에서 생산한 탄소섬유를 보육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
보육기업 제품의 사업화를 위해 효성 내/외부의 전문가의 강의 및 미팅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보육기업간 정기적 간담회를 진행함으로써 창업기업간의 고충을 나누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한편, 효성에서 지원하고 있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14년 11월 개소한 이래 전북 지역에 국내 최초의 탄소밸리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