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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급 감금 스릴러 '날 보러와요' '클로버필드 10번지' 박스오피스 1·2위

기사입력 : 2016년04월08일 08:16

최종수정 : 2016년04월08일 08:16

[뉴스핌=김세혁 기자] 이상윤과 강예원이 출연한 청불 미스터리 스릴러 '날, 보러와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철하 감독의 '날, 보러와요'는 개봉일인 7일 전국 4만2206(누적 4만6747)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날, 보러와요'의 순위는 개봉 하루 전보다 무려 19계단 상승했다.

'날, 보러와요'는 우리가 흔히 신경쓰지 않지만,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상 속 공포를 담았다. 영화는 아무도 모르는 사이 정신병원에 강제로 이송돼 감금된 여주인공과 그의 행방을 쫓는 방송사 PD를 통해 누군가 우리의 뒤통수를 노리고 있을 지 모른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J.J.에이브럼스가 창조한 '클로버필드'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 '클로버필드 10번지'의 활약도 눈에 띈다. 7일 선을 보인 이 영화는 개봉일 전국 3만3024 관객을 모으며 당당히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했다.

'클로버필드 10번지'는 의문의 교통사고 뒤 지하 시설에 감금된 여성의 이야기다. 지구가 이미 외계인의 침공을 받아 멸망했다고 주장하는 남성은 여성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라고 자랑한다.

한순간에 일상과 격리된 여성은 이 말을 믿지 못하고 어떻게든 탈출하기 위해 기회를 엿본다. 그리고 결국, 여성은 엄청난 진실과 마주하고 만다. '클로버필드 10번지'는 전작의 마니아들을 만족시킬 만한 놀라운 이야기와 배우들의 호연을 담아 기대에 보답한다.

'주토피아'는 여전한 티켓파워를 과시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이 영화가 지금까지 끌어모은 관객은 370만명을 넘었다. 신작 '독수리 에디'와 '트럼보'도 각각 박스오피스 4위와 6위로 출발하며 청신호를 켰다.

현재 극장가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 의외로 부진하며 군웅할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은 마블의 최신작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개봉하면서 곧바로 원톱체제로 뒤바뀔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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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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