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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에릭남, 음악+예능 전천후 활약…그룹 위너, 차세대 만능엔터테이너 등극할까

기사입력 : 2016년04월08일 11:50

최종수정 : 2016년04월08일 17:32

[뉴스핌=황수정 기자] 대중은 '만능엔터테이너'에 열광한다. 복면을 벗은 이가 가수가 아니면 더욱 환호하고, 예상치 못했던 학력과 IQ 등 '뇌가 섹시한' 매력을 뽐내면 더 큰 화제를 모은다. 단순히 본업만 잘하면 됐던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능력을 요구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대세로 등극하며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들이 있다.

음악과 예능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준영, 에릭남, 그룹 위너(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사진=뉴스핌DB>

노래도 잘하고 예능도 잘한다. 비주얼이 훈훈한데 센스까지 있다. 본업인 가수는 물론,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여심을 훔치고 있는 정준영과 에릭남. 훈훈함으로 무장한 차세대 만능엔터테이너들이 등장한 가운데, 그룹 위너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 '대세 매력남' 정준영·에릭남, 뮤지션이자 예능인으로 전천후 활약
정준영(27)과 에릭남(28)의 행보는 다른 듯 닮아 있다. Mnet '슈퍼스타K4' 준우승을 하며 가수로 데뷔한 정준영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신랑으로 인기를 높였고,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통해 4차원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출신인 에릭남은 예능보다 인터뷰어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고 호감을 사는 뛰어난 능력으로 미란다 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패리스 힐튼, 제이미 폭스, 바바라 팔빈, 클로이 모레츠 등 할리우드 스타 인터뷰를 도맡아했다.

예능에서 두각을 보인 정준영과 에릭남 <사진=KBS 2TV '1박2일', tvN '집밥 백선생2', MBC '섹션TV 연예통신' '나 혼자 산다' 캡처>

가수라는 본업이 희미해져갈 때 보란 듯이 가수로서의 실력을 드러냈다. 정준영은 1년 8개월만에 싱글앨범을 공개, 타이틀곡 '공감'을 통해 감성로커로 등극했다.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을 하며 뮤지션의 역량을 드러냈다. 에릭남은 각종 OST와 싱글앨범으로 꾸준히 활동을 해왔으며, 지난달 레드벨벳의 웬디와 '봄인가 봐'를 통해 음원차트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이어 미니앨범 'INTERVIEW'를 발표하며 인터뷰어가 아닌 가수로서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정준영과 에릭남은 오디션 출신이라는 점과 훈훈한 비주얼, 솔로 가수라는 공통점에 이어 최근에는 예능 대세로 등극하며 전천후 활약을 예고 중이다. 현재 정준영은 '1박2일'과 함께 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 tvN '집밥 백선생2'에 고정 출연 중이다. 또 JTBC 신규 예능 '히트메이커'에 출연할 예정이다. 에릭남은 지난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무지개 라이브에 출연해 '국민 남친'으로 등극했다. 이어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새신랑으로 낙점됐으며, tvN 'SNL코리아' 단독 호스트로 선정돼 대세임을 입증했다.

◆ 그룹 위너, 육아 예능으로 '제2의 god' 등극할 수 있을까
YG 소속 그룹 위너(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 김진우)가 육아 예능에 도전한다. 위너는 오는 23일 방송 예정인 JTBC 신규 예능 '반달친구'에 출연한다. '반달친구'는 위너가 4~7세 아이들을 돌보는 콘셉트. 기획 단계부터 JTBC와 YG엔터테인먼트가 함께 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위너는 지난 2013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을 통해 데뷔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위너TV'를 통해 가수 데뷔 준비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데뷔 이후 위너는 높은 인기와 팬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앨범 수는 물론 방송 활동도 적었다. 개별적으로 드라마나 예능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단체로 출연한 적은 없었다. 이에 '반달친구'의 방송 확정은 팬들에게 단비같은 소식이다.

육아 예능으로 돌아오는 그룹 위너 <사진=JTBC '반달친구' 캡처>

특히 육아 예능이라는 콘셉트 때문에 그룹 god를 국민가수로 만든 'god의 육아일기'에 비유되고 있는 상황. 단순히 아이를 키우는 모습이 아닌 맞벌이 부모의 빈자리를 채워주며 공감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는 것이 차별 포인트다. 위너는 '반달친구'를 위해 3주에 걸쳐 다른 스케줄을 뒤로 하고 아이들의 시간에만 집중했다. 위너 역시 어린 시절 외로웠던 시간, 연습생을 거치며 힘들었던 순간을 거쳤기에 진심으로 아이들과 유대감을 느끼고 서로를 치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일 열린 위너의 대구 콘서트에 '반달친구' 아이들이 무대에 오르며 훈훈한 우정이 먼저 공개된 바 있다. 2년 만에 완전체로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한 위너가 차세대 만능엔터테이너로 등극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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