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예언 대로 볼프스부르크 대파란, 레알 마드리드에 2-0승... 챔피언스리그서 창단 첫 8강전 승리. <사진=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
감독 예언 대로 볼프스부르크 대파란, 레알 마드리드에 2-0승... 챔피언스리그서 창단 첫 8강전 승리
[뉴스핌=김용석 기자]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한 볼프스부르크가 헤킹 감독의 예언대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대파란을 일으켰다.
볼프스부르크는 7일(한국시간)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볼프스부르크는 독일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맞아 전반 16분 선제골을 퍼부었다. 쉬얼레의 슈팅때 카세미루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로드리게스는 침착하게 레알 마드리드의 골대를 갈랐다.
이후 8분만에 볼프스부르크의 추가골이 나왔다. 드락슬러의 공을 건네 받은 엔리케가 레알 마드리드의 오른쪽 측면에서 다시 아놀드에게 공을 건네, 아놀드가 문전에서 추가골을 완성시켯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디터 헤킹 볼프스부르크 감독은 경기전 "우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는다면 대파란이겠지만 바로 그 파란을 일으키고자 한다. 볼프스부르크의 최근 경기 중 가장 주목 받는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8강에 올랐는지 입증해 보이겠다. 레알 마드리드를 성나게 하겠다. 호날두 하나를 막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그 이상의 플레이를 펼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