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 vs 레알 마드리드, 지단(사진) “엘클라시코는 잊었다” 헤킹 “레알, 성나게 할 것” . <사진=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
볼프스부르크 vs 레알 마드리드, 지단 “엘클라시코는 잊었다” 헤킹 “레알, 성나게 할 것”
[뉴스핌=김용석 기자]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한 볼프스부르크가, 주말 바르셀로나를 꺾으며 최강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를 7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만난다.
볼프스부르크의 디터 헤킹 감독은 “우리 앞에 큰 기회가 놓여 있다. 이 이상의 동기부여는 없다. 어느 누구도 볼프스부르크가 여기까지 오리라 상상조차 못했다. 여기서 끝낼 수는 없다"며 일전을 다짐했다.
또한 디터 헤킹 볼프스부르크 감독은 "우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는다면 대파란이겠지만 바로 그 파란을 일으키고자 한다. 볼프스부르크의 최근 경기 중 가장 주목 받는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8강에 올랐는지 입증해 보이겠다. 레알 마드리드를 성나게 하겠다. 호날두 하나를 막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그 이상의 플레이를 펼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바르셀로나를 꺾으며 위기를 넘긴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결승전처럼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단은 "엘클라시코 승리는 벌써 잊었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볼프스부르크전에 집중하겠다. 볼프스부르크는 열심히 싸워 8강까지 온 팀이다. 분데스리가에서 잘 안 풀리고 있는지는 몰라도 챔스리그와 국내리그는 완전히 다른 무대다. 볼프스부르크도 충분히 레알 마드리드에 상처를 줄 수 있다. 강점에 집중하고 팀으로서 함께 우승을 향해 가겠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