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5일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하락하는 가운데 중국이 선전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등 상대적으로 호조세다.
전날 국제유가가 하락폭을 넓히면서 뉴욕 증시가 약세로 마감하자 아시아 시장에 위험회피 심리가 돌아왔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로 인한 부담이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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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청명절로 휴장했던 중국 증시는 하락 개장한 후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오전 11시 20분 현재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강보합세로 전날 종가보다 0.03% 상승한 3010.35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74% 오른 1만456.0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약보합세로 0.01% 내린 3221.5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은 엔화 가치와 국채 가격이 상승하면서 주식시장이 힘을 잃고 있다.
같은 시각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59% 하락한 1만5867.12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TOPIX)는 2.27% 하락한 1273.13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오전 시간대에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61% 하락한 달러당 110.89엔대를 지나고 있다.
중화권 여타 지수도 내린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7% 하락한 2만238.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36% 내린 8722.5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국제유가는 산유량 동결 기대가 후퇴하면서 전날에 이어 큰 폭 떨어지고 있다. 전날 러시아의 산유량은 약 30년 만에 최대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거래 시간 대에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런던시장 종가보다 0.5% 후퇴한 배럴당 37.50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시장 종가보다 0.81% 하락한 배럴당 35.41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