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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이유리 장례식날 서준영과 박하나는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천상의 약속'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천상의 약속' 이유리 장례식날 서준영과 박하나는 결혼식을 올린다.
4일 방송하는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전우성) 44회에서는 태준(서준영)과 세진(박하나)의 결혼식이 그려진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백도희(이유리)의 장례식날. 하지만 가족들은 죽은 나연(이유리)이 백도희인줄 모르고 화장장 앞에서 오열하고, 성주(김보미)는 십자가 목걸이를 걸고 있는 나연이 자신의 딸 백도희라고 확신하고 슬퍼한다.
나연의 엄마 말숙(윤복인)은 “우리 나연이 보내는 날 그 금수는 기어이 결혼을 하는 거지?”라며 태준과 세진의 결혼식장을 찾아가고, 아들의 결혼식장에서 오만정(오영실)은 뻔뻔하게 “결혼식이 완전 감동의 도가니탕 아니었니?”라며 좋아한다.
말숙은 나연의 화장을 마치고 태준과 세진의 결혼식장에서 “죽기 기다린 거냐? 그래서 죽인 거야?”라며 태준의 멱살을 잡고 흔들고, 오만정은 “지금 여기서 뭐하는 짓이야?”라며 말숙을 말린다.
계속되는 몸 싸움에 세진은 바닥에 쓰러지고, 배를 움켜쥐고 구급차에 실려간다.
한편, 경완(이종원)은 백도희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심각한 거냐”며 휘경(송종호)에게 묻고, 휘경은 누워있는 백도희를 보며 “누구한테는 다행일 수도 있는 거지”라며 씁쓸해 한다.
KBS 2TV ‘천상의 약속’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