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성훈이 신혜선을 업고 집까지 올라갔다. <사진=KBS 2TV '아이가 다섯'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아이가 다섯' 성훈과 신혜선 커플이 코믹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성훈은 3일 오후 방송한 KBS 2TV '아이가 다섯' 14회에서 만취한 신혜선을 업고 집까지 낑낑대며 올라갔다.
이날 '아이가 다섯'에서 신혜선이 부모를 연기하는 장용과 박혜숙은 "연태(신혜선)는 결혼은 고사하고 연애하는 거라도 봤으면 좋겠다"며 한탄했다. 장용과 박혜숙은 남자에게 업혀가는 만취녀를 뒤에서 보며 "저 처녀 부모는 저러는 거 아나 몰라"라며 혀를 찼다.
'아이가 다섯' 14회에서 박혜숙은 "여보, 근데 저 여자 우리 연태 아냐?"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남자 등에 업힌 여자가 신혜선이란 걸 확인한 장용은 놀라 다급히 뛰어갔다.
술에 취한 신혜선을 업고 걷는 성훈과 막내딸을 알아보고 황급히 뛰어오는 장용과 박혜숙(왼쪽부터) <사진=KBS 2TV '아이가 다섯' 캡처> |
장용과 박혜숙은 연애 한 번 못해본 막내 신혜선이 잘생긴 성훈 등에 업혀 집까지 오자 내심 좋아라했다. 성훈은 꾸벅 인사를 하며 이름을 댔지만 TV를 보지 않는 장용과 박혜숙은 그가 골프스타임을 못알아봤다.
성훈은 진이 다 빠진 나머지 "어머니, 죄송한데 물 좀"이라며 부탁했다. 박혜숙이 찬물을 떠왔지만 성훈은 그 사이에 떡이 돼 쓰러져 자고 있었다.
'아이가 다섯'에서 성훈과 신혜선은 술과 휴대폰으로 엮인 묘한 관계다. 더욱이 신혜선이 짝사랑하는 안우연은 극중에서 성훈과 친형제사이여서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무엇보다 악연으로 엮인 성훈과 신혜선은 '아이가 다섯'에서 웃음을 책임지는 코믹 연기로 몰입을 돕고 있다.
성훈과 신혜선이 과연 연인으로 묶일 지 기대되는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