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오는 13일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은 여야 대표들이 민심 공략에 나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인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호남 유권자를 만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좌),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우) <사진=뉴시스> |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 날 내내 인천에 머무르며 표심을 훑는다.
김 대표는 이 날 오전 10시 계양역에서 계양구갑 오성규 후보 유세 지원을 시작으로 윤형선(계양구을), 황우여(서구을), 이학재(서구갑), 배준영(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홍일표(남구갑), 민경욱(연수구을), 정승연(연수구갑), 문대성(남동구갑), 조전혁(남동구을), 강창규(부평구을), 정유섭(부평구갑) 후보 지역구를 연이어 방문한다.
다만 탈당한 윤상현 의원(남구을)은 지원 유세 지역에서 제외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 날 전북 김제와 광주광역시를 방문하며 호남권 표심몰이를 이어간다.
오전에 김제시와 부안군을 돌며 김춘진(김제부안) 후보를 지원하고 오후에 광주로 이동해 최진(동남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후 이병훈(동남을), 송갑석(서갑), 양향자(서을) 후보 지역구를 찾는다.
또한 광주공원 일대에서 더민주 후보들이 새롭게 교체된 인물임을 강조하며 정부·여당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같은 당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1일 서울 서부권을 방문한 데 이어 이 날은 수도권 일대에서 유세를 펼친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2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처음으로 호남을 방문한다.
안 대표는 전북과 전남, 광주 등 호남 전역을 돌며 유세에 나선다. 김광수(전주갑), 장세환(전주을), 정동영(전주병), 임정엽(완주·진안·무주·장수), 김관영(군산), 유성엽(정읍·고창) 후보가 전주 덕진구 모래내시장에서 함께 지지를 호소한다.
익산에서는 이한수(익산갑), 조배숙(익산을) 후보와 모현동에서 거리유세에 나선다. 이후 이한수 후보 개소식에 참석한 뒤 전남으로 이동한다. 목포에서는 박지원(목포), 박준영(영암·무안·신안), 윤영일(해남·진도·완도), 정인화(광양·곡성·구례) 후보와 표잡기에 나선다.
함평에서는 강형욱(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 나주에서는 손금주(나주·화순) 후보 지원에 나선다. 늦은 오후에는 광주에서 권은희(광산을) 후보와 함께한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