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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4·13총선은 '경제선거'…새누리 8년, 경제 망치고 야당탓"

기사입력 : 2016년03월31일 11:17

최종수정 : 2016년03월31일 11:17

"더민주, 유능한 경제정당·수권정당으로 보답할 것"

[뉴스핌=이윤애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의석 몇 개가 아니라 경제"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31일 서울 남대문에서 열린 '더불어경제 중앙선대위 출정식'에서 "새누리당 정권 8년의 경제 실패를 끝내야 한다"며 "이번 선거는 단순히 어떤 당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의 차원을 넘어 '어떤 경제'를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경제선거'"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사진=뉴시스>

그는 "새누리당 8년 간 나라도, 국민도 돈이 없고 대기업에만 돈이 몰렸다"며 "낙수효과는 없고 중산층은 빈곤층으로 전락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사상최악의 청년실업으로 청년들의 가슴에서 사라진 꿈, 가계부채로 주머니에서 사라진 지갑, 사상최고의 빈곤율로 노인들의 얼굴에서 사라진 웃음, 이 모든 것을 되찾아 국민에 희망을 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을 향해 "경제를 망쳐놓고도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야당 탓만 하고 있다"라고 꼬집으며 국민을 향해 "이제는 잃어버린 8년을 끝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본처럼 잃어버린 20년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더민주가 더 잘 하겠다. 경제, 민생을 살릴 정책이 모두 준비됐다"며 "유능한 경제정당, 수권정당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라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정세균 의원이 출마한 종로구를 시작으로 서울 유세에 집중한다. 홍익표(중성동갑) 의원의 선거 출정식을 방문 후 민병두(동대문을) 의원과 안규백(동대문갑) 의원, 우상호(서대문갑) 의원, 김영호(서대문을) 후보 등의 지역구를 각각 방문해 표심몰이에 적극 나선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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