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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공식선거운동 '시작'…與野 서울에 화력 집중

기사입력 : 2016년03월31일 10:15

최종수정 : 2016년03월31일 10:15

0시 첫 일정…김무성 '동대문시장', 김종인 '신평화시장' 방문

[뉴스핌=이윤애 기자] 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31일 오전 0시를 기해 시작됐다. 여야 각 당 대표들은 이날 새벽 동대문 유세를 시작으로 서울 일대를 돌며 총력전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0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중구 신당동 동대문 '누죤빌딩'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동대문패션타운과 신평화시장을 찾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동대문 상인들에게 새누리당에 한표를 행사해 줄 것을 호소하며 "안정적인 과반수 의석을 달성해 국민들을 안보위기로부터 구해내고 경제위기를 극복해 국민들, 특히 서민들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왼쪽부터 이인제 최고위원, 서청원 최고위원, 김무성 대표, 강봉균 위원장, 원유철 원내대표.<사진=뉴시스>

더민주 김종인 대표 역시 동대문패션타운과 신평화시장을 돌고, 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도 가졌다. 그는 "새누리당 정권 8년은 국민들에게 잃어버린 시간이었다"며 "경제 무능 정권은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종로구 세운전자상가에 위치한 '팹랩 서울'을 방문했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은평구 수색동의 은평공영차고지에서 하루를 마감한 서울버스 운전기사들과 만났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왼쪽 두번째)와 더민주당 소속 후보들<사진=뉴시스>

이날 오후 각 당 대표들은 서울 곳곳을 돌며 지원유세에 나선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전 8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및 주요 후보 등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 찾아 참배한 뒤 야당 강세지역인 구로을을 방문, 강요식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 후 이기재(양천갑), 안대희(마포갑), 김성동(마포을), 최홍재(은평갑), 정두언(서대문을), 이성헌(서대문갑), 이상휘(동작갑), 권영세(영등포을), 박선규(영등포갑), 원영섭(관악갑), 오신환(관악을) 후보의 지역구를 찾아 표심잡기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정세균 의원이 출마한 종로구 동묘역에서 출근길 인사로 지원유세를 시작한다. 이후 홍익표(중성동갑) 의원의 선거 출정식과 민병두(동대문을), 안규백(동대문갑), 우상호(서대문갑), 김영호(서대문을) 후보의 지역구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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