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박성현(넵스)과 전인지(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60만 달러)에서 선두에 1타차 공동 3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 다이나 쇼 코스(파72·676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박성현 <사진=LPGA> |
선두는 7언더파 137타를 친 렉시 톰슨(미국)과 미야자토 아이(일본)다.
전인지 <사진=LPGA> |
전인지는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허리부상으로 한 달 동안 투어를 쉬다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전인지는 이날 드라이버샷 난조로 페어웨이 안착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퍼트 호조로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장타자 박성현도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날 박성현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6언더파를 만들었다. 박성현은 경기 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다.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 상금왕 이보미(코카콜라재팬)도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9위(5언더파 139타)로 뛰어 올랐다.
시즌 2승의 장하나(비씨카드)는 2언더파를 쳐 공동 9위(5언더파 139타)다.
하지만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1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34위(1언더파 143타)로 떨어졌다.
JTBC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최다언더파 타이 기록(27언더파 261타)으로 우승한 김세영(미래에셋)은 이날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4오버파 148타로 컷오프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