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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수원 '독수리 오형제' 모두 국회로"

기사입력 : 2016년04월01일 12:57

최종수정 : 2016년04월01일 12:57

수원역 합동유세…"박종희 '사무총장', 정미경 '국방위원장' 될 것"

[뉴스핌=김나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4·13총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일 경기도 수원을 찾아 "수원은 경기도의 정치 1번지라고 하지만 수원은 경기도의 1번지가 돼야 한다"며 "수원을 지켜내기 위해 새누리당의 독수리 오형제(박종희·김상민·김용남·정미경·박수영)를 모두 국회로 보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박종희 제1사무부총장(수원시갑)을 거론하면서 "박종희 후보가 힘 있는 집권 여당의 3선 중진의원이 되면 여러분 숙원인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조기 착공을 집권여당 김무성 대표가 약속하겠다"며 "또 박 후보가 3선이 되면 제일 먼저 집권여당 새누리당의 사무총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을 업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모습 

박 후보에 이어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수원시을)를 소개한 김 대표는 "김상민 후보의 고향은 서수원에 뿌리를 내려 '수원의 머슴'을 자처하고 있다"며 "서수원의 발전을 10년 앞당길수 있는 젊고 유능한 인재"라고 강조했다.

김용남 새누리당 의원(수원시병)에 대해서는 "김용남 후보는 얼마 되지 않는 단기간에 팔달 경찰서를 유지하고 지역 예산을 저보다 많이 가져갔다. 18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용남을 재선으로 만들어주시면 수원 팔달구가 가지고 있는 모든 민원을 해결할 것이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박수영 후보(수원시정)에 대해서는 "수원 영통은 야당이 12년 동안 장기집권했지만 주변 신도시보다 낙후되고 발전되지 못했다"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영통을 위해서는 능력을 검증 받은 경기도 부지사를 지낸 박수영 예비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한 표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미경 의원(수원시무)과 관련해선 "정미경 의원을 새줌마 컨셉을 만들어 지난 재보궐에서 압승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20대 국회에 온다면 정 의원은 대한민국의 첫 여성 국방위원장이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수원이 안고 있는 지역의 최대 숙원 사업인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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