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퍼거슨 “잉글랜드 최고 MF는 토트넘 델리 알리... 맨유는 판할 더 믿어야". <사진= 알렉스 퍼거슨 공식 sns> |
[EPL] 퍼거슨 “잉글랜드 최고 MF는 토트넘 델리 알리... 맨유는 판할 더 믿어야"
[뉴스핌=김용석 기자] 전 맨유 감독 퍼거슨이 토트넘 델리 알리를 가스코인 이후 잉글랜드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칭찬했다.
19세 델리 알리는 2015년 2월 500만파운드에 토트넘이 MK존스에서 영입했다. 알리는 올해 최고의 시즌과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보이며 호지슨 감독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전 맨유 스타 테디 셰링햄도 알리를 가스코인에 비유했다.
퍼거슨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대단한 미드필더다. 가스코인 이후 처음 본 것 같다”라며 델리 알리에게 기대를 표했다.
셰링햄도 “지난 독일과의 경기는 마치 폴 가스코인의 데뷔하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고 알리를 극찬했다.
또한 퍼거슨은 맨유가 판할을 더 기다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2014년 5월 판할을 영입한 이래 2억5000만파운드(약 4103억원)를 지출해 선수를 영입했다. 그러나 현재는 1위인 레스터시티에 승점 16점(리그 6위) 뒤져 있고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했으며 리그컵에서도 패했다.
FA컵 우승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지만 판할의 경기 스타일에 실망한 팬들이 오래전부터 판할의 사임을 촉구해 왔다.
맨유의 무리뉴 영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진 퍼거슨은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고 필 존스는 올시즌 단 7경기만 뛰었다. 루크쇼와 애슐리 영의 부상은 큰 손실이다. 이런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마샬이 겨우 첫 시즌을 보내고 있고 장래도 유망하다. 맨유 팬이라면 조금 더 인내를 보여야 한다. 150년의 맨유 역사에서 몇 년 정도 조용히 지내는 것은 의미가 있었다. 왜냐하면 항상 더 강해져서 돌아왔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