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제이미 바디 칭찬한 호지슨 감독(사진) “16세 스타, 웨인 루니 아니다” FA, 공식 해명한 사연. <사진= 잉글랜드 축구협회> |
[EPL] 제이미 바디 칭찬한 호지슨 감독 “16세 스타, 웨인 루니 아니다” FA, 공식 해명한 사연
[뉴스핌=김용석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호지슨 감독이 독일과 네덜란드 평가전에서 모두 골을 기록한 늦깎이 신인 제이미 바디에 대해 큰 기대를 표시했다.
호지슨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이미 바디에 거는 기대가 크다. 바디의 첫 번째 목표는 물론 레스터시티의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일 것이다. 지금 상태를 유지한다면 충분히 팀의 우승에 기여할 것이다"며, 29세의 제이미 바디가 이미 지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식했다.
또한 호지슨 감독은 "16세에 대표팀 생활을 시작한 선수라면 31살쯤 되면 완전히 지쳐버릴 테지만, '늦게 핀 꽃' 제이미 바디는 이제 막 피기 시작했고 32살이 되더라도 창창할 것이다. 앞으로 오래 더 잉글랜드 대표 생활이 가능하다"고 덧붙여 웨인 루니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 때문에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호지슨 감독이 누구를 꼬집어 말한 것이 아니다. 또 웨인 루니는 13세에 대표생활을 시작했으니 루니 얘기가 아니다"며 분명히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지슨 감독이 웨인 루니(30)와의 결별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모으고 있다.
잉글랜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팀 주장 웨인 루니는 부상으로 평가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독일전에서는 그 자리를 알리, 해리 케인, 제이미 바디 등의 신예들이 훌륭히 채워내며 웨인 루니의 유로 2016 출전에 대한 논쟁의 불을 지폈다.
그러나 네덜란드전에 패한 뒤에는 '그래도 웨인 루니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필요한 것은 루니가 아니라 존 테리'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영국 축구협회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웨인 루니 논란은 당분간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