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걸그룹 TWICE의 성장에 힘입어 JYP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이익이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31일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TWICE는 작년 데뷔한 이후 약 7만장의 앨범을 판매했는데, 이는 소녀시대의 1집(약 6만장)을 상회 하는 것"이라며 "작년 여성 아티스트 기준 소녀시대, F(X), 에이핑크 다음으로 많이 팔린 앨범"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려했던 쯔위사태는 그룹 인지도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2PM의 군입대 이후 JYP의 메인아티스트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TWICE는 4월 예정된 싱글 발표를 포함해 올해 최소 2~3개의 싱글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올해는 2년만에 열리는 JYP네이션 콘서트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사업의 경우 빠르면 상반기내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아티스트 육성 및 다양한 부분에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사업의 경우 디지털 플랫폼 1위 업체인 CMC와 5년간 약 50억원의 음원 유통계약을 체결했으며, 실적은 2020년까지 연간 안분되어 인식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의견을 따로 제시하지는 않았으며, JYP엔터의 전일(30일) 종가는 474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