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위험성향+투자성향 구분…맞춤형 제공
[뉴스핌=이에라 기자] "고객 위험과 투자성향을 고려해 맞춤형 모델포트폴리오(MP)를 만들었습니다."
NH투자증권이 큐브(QV)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관련,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NH투자증권은 일임형과 신탁형 QV ISA를 선보이고 있다. 신탁형은 투자자가 스스로 특정상품 및 비중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정하는 상품이며, 일임형은 NH투자증권이 제시한 모델포트폴리오 내 투자자 성향에 맞는 모델포트폴리오에 맞춰 운용되는 상품이다.
신탁형에는 환매조건부채권(RP), 파생결합증권(ELS), 정기예금, 펀드 등의 상품이 구성된다.
일임형에서는 위험성향과 투자성향을 고려해 MP를 제시한다.
초고위험,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등 위험성향별로 각각 액티브(Active) 패시브(Passive) 투자성향을 구분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8개의 모델포트폴리오 중 중위험과 저위험 성향별로 절세형 모델포트폴리오와 초저위험 성향의 안정형 모델포트폴리오를 추가로 제시했다.
고객의 투자성향도 구분했다. 시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자산을 배분해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Active)형, 시황에 따르지 않고 고정된 자산배분을 실행하는 패시브(Passive)형, 절세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상품 중심의 절세형, 현금성 자산으로만 구성된 안정(Safe)형으로 나눴다.
NH투자증권은 이미 2년 전부터 개인들도 기관처럼 투자할 수 있도록 위험관리에 중점을 둔 모델포트폴리오를 기획하기 시작했다. 포트폴리오 전담조직을 구성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그 결과 개인들도 기관들처럼 포트포리오를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WM리서치부가 신설, 개인 포트폴리오 투자를 위한 QV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이를 일임형ISA 운용에 적용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ISA QV포트폴리오는 위험관리에 중점을 둔 자산배분, 글로벌 주식 스코어링(Scoring)에 따른 자산선택 등을 통해 자산배분 효과를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장착했다. 이 솔루션은 지난해 개발 이후 현재까지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
QV ISA는 고객들을 위한 계좌관리 서비스도 하고 있다. ISA 자산현황과 총 자산 추이 및 목적자금 설정금액 대비 도달 수준, 거래 내역 등을 안내하는 ISA 운용보고서를 분기 단위로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설정한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고객에게 문자 등을 보내 수익률 관리를 돕는다.
앞으로 ISA 가입자가 어디서든 쉽게 상품을 가입하고, 자산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어플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 어플을 통해 고객들은 자산현황 조회와 추천상품 안내, ISA 목적자금 시뮬레이션, 상품운용지시 등을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고객이 예상하는 목적자금 수준과 매월 적립가능 금액 등 재무설계 정보를 입력할 경우 기대 수익률에 맞는 상품을 안내하는 프로그램 기능을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에 탑재해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윤영준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 이사는 "투자자 본인이 적극적으로 계좌를 관리하고자 한다면 신탁형, 전문가를 통한 계좌운용이 필요하다면 일임형 ISA를 선택하는 전략이 유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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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H투자증권>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